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르코 크로캅 (문단 편집) ===== 무차별급 GP가 크로캅을 위한 이벤트였다? ===== 무차별급 GP가 '''모든 것이 크로캅의 우승만을 위해 짜여진 GP다!'''며 까는 여론이 한 때 존재했었다. 완전히 헛소리만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었던 것이 2차전부터는 매치 메이킹을 팬 투표를 통해 짰고, 크로캅에게 위협이 될 만한 파이터들이 많이 빠졌기 때문. 결론부터 말하자면 토너먼트 매치메이킹 시스템과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크로캅이 어부지리로 우승했다 정도로 요약이 가능하다. 2차전 팬 투표 당시 일단 팀 메이트인 베우둠[* 아시다시피 MMA에서 팀메이트끼린 웬만해선 안 붙는게 암묵의 룰이며 프라이드에선 이걸 매우 철저하게 지켜줬다. 더군다나 팀 메이트 매치는 워크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.]을 제외하고 보자면, 대부분의 파이터(=바넷, 노게이라, 효도르(결장 이후엔 실바), 후지타, 헌트)가 크로캅과 대결한 적이 있는 선수들이었고 그들 또한 크로캅만큼이나 흥행의 주축이라 붙을 가능성은 적었다. '''그나마''' 저 중에서 크로캅과 붙여서 떨궈도 주최측 입장에서 큰 타격이 없고 리매치의 명분도 사는 선수가 헌트였다. 헌트가 크로캅을 이긴다면 프라이드 인기 탑인 크로캅이 떨어져서 흥행에 타격은 좀 있겠지만, 헌트 역시 인기가 많았기에 그의 대체재[* 2006년 프라이드 '''첫 대회'''였던 프라이드 31 대회 오프닝 영상에서 헌트를 '''New hero'''라면서 밀어주는 장면이 있었다. 그리고 헌트는 (노린건지는 모르겠지만) 2006년 '''마지막 대회'''였던 2006년 남제에서 효도르와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게 된다.]가 될 수도 있는 일이다. 그러나 문제는 크로캅과 헌트를 붙이면 일본인과 헤비급 파이터들과의 실력차이의 문제때문에 다른 매치업이 죽는다는 문제점이 있다. 일단 효도르 결장 이전 상황으로 정리해보자면 효도르, 노게이라, 바넷, 베우둠 vs 일본인 노장 둘 중 하나의 매치는 재미와 관심 모두가 떨어지는 매치라 버려지게 된다.[* 때문에 이 네 파이터들은 어쩔 수 없이 서로 붙을 수 밖에 없다.] 이 상황에 크로캅을 헌트와 붙이면 일본인들끼리의 매치가 나오게 되는데, 이는 2004년 [[오가와 나오야]]를 결승전까지 밀어줬다가 비판을 받은 전례로 봤을 때, '''또 프라이드가 대놓고 일본인을 결승전에 진출시키려 한다'''며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프라이드 입장에서도 그다지 반가운 매치는 아닐 것이다. 때문에 효도르 결장 이전까진 후지타를 그나마 상성상 해볼만한 헌트와 붙이고, 요시다는 로 그나마 한 번도 안 붙어본 크로캅과 붙이자는 의견이 많았다.[* 실제로 매치업 투표 결과에서도 크로캅 vs 요시다의 경기가 1위를 차지했다.] 그리고 헌트보다 흥행력이 훨씬 좋은 '''일본인 킬러''' 반더레이 실바가 효도르의 대타로 들어오게 되었고, '''일본인 킬러''' 스토리를 좋아하고 이 스토리가 깨지길 바라는 프라이드가 실바를 후지타와 붙일 확률이 꽤 높았다. 또한 이 매치업은 크로캅과 요시다의 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에 쐐기를 박았다.[* 헌트, 실바 모두 이미 요시다와 붙어봤으며 서로간의 대전 경험이 있었고, 또한 둘 다 크로캅과의 대전 경험이 있었다. 위에서 말했듯 요시다는 한 번도 안 붙어본 크로캅 외엔 답이 없었다. 또한 헌트는 실바가 들어온 상황에서 헌트 이상의 흥행카드인 실바의 존재+'''반쪽짜리 타격가'''라는 헌트의 가장 큰 단점 때문에 재밌게 짤 수 있는 매치업의 수가 크게 제한된 상황이라 결국 대결 경험이 없는 바넷과의 매치업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.] 결국 팬들의 예측대로 크로캅과 요시다가 대결하게 되었다. 3차전 대진은 하위 체급 타격가인 반더레이 실바의 존재와 노게이라, 바넷 모두 크로캅 붙어본 경험이 있어 이로 인해 '''재밌게 짤 수 있는 매치업'''의 수가 크게 제한되는 상황이었다. 그나마 그림이 좀 나오는 매치업이 크로캅과 실바의 2차전, 노게이라 vs 바넷의 경기였고, 역시 2차전과 마찬가지로 이 매치업들이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. 효도르를 비롯한 많은 탑 파이터들이 부상으로 빠진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. 아니 아쉬운 수준이 아니라 '''이게 크리티컬이었다.'''. 본디 계획이었던 '''상위 체급 vs 하위 체급 파이터간의 드림매치'''라는 컨셉이 아예 초장부터 박살이 났기 때문.[* 이 GP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게 있다면 '''상호간에 체급을 맞추지 않은 경기는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경기'''라는 인식이 격투 팬들 사이에 아주 확고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.] 그리고 그 파이터들의 자리를 요시다 히데히코 등의 고령의 일본인 파이터들과 [[줄루징요]]같은 속칭 '서커스 매치 파이터'들이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짤 수 있는 매치업의 수가 많이 줄어들은게 프라이드 입장에선 좀 답답한 일이었을 듯 하다. 팬들이 보고 싶은 매치를 볼 수 있도록 투표 시스템까지 동원했지만 이마저도 결국엔 '''한 번 본 경기는 보지 말자 & 시시해보이는 경기는 보지 말자'''는 팬들의 심리가 강하게 반영되는 바람에 크로캅 입장에선 무난한 매치업만 나온 것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